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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中 단체관광 재개 임박...카지노·화장품·면세株 급등


입력 2023.08.10 09:53 수정 2023.08.10 09:5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6년5개월 만에 허용...기대감에 관련주 동반 급등

ⓒ데일리안

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22.01% 오른 1만2530원에, GKL은 21.52% 상승한 1만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가 13.43% 뛴 1만6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면세점·여행주도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화장품(29.91%), 토니모리(27.81%), 아모레G(17.24%), 현대백화점(14.69%), 신세계(8.81%), 하나투어(9.58%)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선 마녀공장(24.23%), 클리오(17.91%) 등이 큰 폭 뛰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르면 이날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도 최근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 측에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사드 사태’ 직후인 2017년 3월 보복 조치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중국이 이번에 세계 각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면 한국은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관광 장벽이 해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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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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