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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에 체감온도 '뚝'…체온 5도 올려주는 패션 아이템


입력 2023.12.03 03:18 수정 2023.12.03 03:2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한파가 계속되며,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평년(최저기온 -6~5도, 최고기온 6~13도)보다 조금 낮겠다. 충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약간의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처럼 추위가 계속되는 이유는 북극 한파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영역들이 우리나라 중심으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구조를 보였다"라며 "1월까지는 주기적으로 북극 한파가 나타나겠으며 심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달라"라고 말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맹추위에 나들이에 나설 때는 든든한 옷차림부터 챙겨야 한다.


체온이 내려가면 각종 질병이나 만성질환의 합병증이 찾아오기 쉬운데, 특히 노약자, 어린이, 환자,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신체 보온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추운 날에는 통바지보다는 밑단이 좁거나 바지 안에 타이즈를 입어야 한다. 바지 안으로 들어오는 칼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노출되기 쉬운 머리와 얼굴, 귀 등은 특히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도리를 하면 체온이 2~3도 상승했으며, 귀마개를 하면 5도 이상 올라가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목과 귀에서 빠져나가는 따뜻한 상승기류를 차단해 줬기 때문이다.


머플러가 없을 때는 목티로 목을 보호하고, 머리는 일반 캡모자보다는 니트 소재의 모자로 보온력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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