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퇴원 후 자택 치료…민주당 "메시지 발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병원에서 퇴원한다. 부산에서 흉기 피습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8일 만이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10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 실장은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죽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대화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며 "(이 대표의) 퇴원 메시지는 있다. 발표 방식은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필요하면 TY홀딩스·SBS 지분 담보 내놓을 것"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태영건설을 살리겠단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9일 윤 창업회장은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자구계획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서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영그룹의 모든 것을 걸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워크아웃 신청 후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일부 자구계획의 미이행 논란을 자초하기로 했으나 그 부분은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투입했다"며 "채권단에 오해와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 채권단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은 "태영건설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번 사태로 국가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국민과 정부, 채권단에 깊은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 3번 방문한 곳…한동훈도 구인사 찾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상월원곽대조사 탄생 112주년을 맞아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배려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9일 오전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법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국민의힘 역시 대조사의 깊은 뜻을 배우고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조사는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삼고 새로운 불교 운동을 이끌었다. 보다 많은 중생들이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 안에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애썼다"며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천태종단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 두 차례 방문한 곳이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 방문했다. 또한 구인사 재방문을 약속했던 윤 대통령이 일정상 조율이 어렵게 되자 김건희 여사가 대신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