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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편법 휴직 논란' 이지은에 "경찰 명예·사기 떨어뜨려…입장 밝혀야"


입력 2024.04.04 14:50 수정 2024.04.04 16:09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법과 도덕 누구보다 지켜야 하는 경찰이…

2년만 가능한 연수휴직으로 3년제 로스쿨"

언론 "징계 이후 취소소송까지 냈다가 패소"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마포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가 경찰 출신의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년만 가능한 연수휴직을 쓰고, 동시에 3년제 로스쿨을 다녀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는 논란에 대해 "맞다면 입장을 밝혀달라. 아니라면 설명해달라"고 압박했다.


조정훈 후보는 4일 SNS를 통해 "마포갑 민주당 후보는 경찰로서 명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의혹이 있다"며 이지은 후보에게 닥친 편법 휴직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앞서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후보는 2014년 경찰 재직 중 '연수 휴직'을 내고 연수에 해당하지 않는 로스쿨을 다니다 징계를 받은 뒤 징계 취소 소송까지 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후보는 "편법휴직으로 춘천에 있는 한림대학원 법심리학 박사과정과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 로스쿨을 함께 다니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 맞느냐"며 "법과 도덕을 누구보다 지켜야 할 경찰이 저지른 일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경찰의 명예와 사기를 떨어뜨리고, 우리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공무원 월급 받으며, 자신의 변호사 자격 취득하는데 휴직을 쓰는, 인생을 걸고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이 민주당 후보 이지은 맞느냐"며 반발했다.


끝으로 "진실이라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민주당 현역의원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며 "똑같은 사람의 등장이고, 도덕과 법치를 무너뜨린 민주당 정치답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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