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행정 전문가 이재관
4년 만에 재도전 나선 이정만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서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관 후보는 56.2%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만 후보가 40.8%에 그쳤다.
천안을 지역구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되지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박완주 의원이 성추행 혐의 여파로 탈당 및 불출마함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주목됐다.
민주당은 천안을 예비후보로 나섰던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험지로 차출하고 경선을 거쳐 이재관 후보를 공천했다. 이재관 후보는 30여 년의 행정 경험을 앞세워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를 해소하는 공약 마련에 힘썼다.
지난 총선에 이어 해당 지역구 재도전에 나선 이정만 후보는 꾸준한 지역구 관리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