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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즈벡 청년들에게 "한국 많이 와달라…정부가 적극 지원"


입력 2024.06.14 07:54 수정 2024.06.14 07:54        데일리안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한·우즈베키스탄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참석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창업촉진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벡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청년들도 한국에 많이 와달라"며 "한국에 와서 공부해도 좋고, 사업을 벌여도 좋다.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 '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건립됐다. 약 3052㎡ 규모로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면 우리 정부가 열심히 도울 것"이라며 "한국과 우즈베스키탄의 미래 관계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가 지정학·지경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 지역의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경제협력과 과학기술 협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교류"라며 "특히 청년 인재들의 교류, 청년 인재를 배출해 나가는 데 서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서 청년들의 국적에 관계없이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서 지원하고 돕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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