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YG, 7년 만에 투애니원 유튜브 채널 가동…CL 라이브 무대 공개


입력 2024.08.17 13:52 수정 2024.08.17 13: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투애니원(2NE1)의 CL이 ‘YG FAMILY’ 후배인 트레저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 ‘여왕벌’과 같은 카리스마로 투애니원 완전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왕벌’은 CL 솔로곡 ‘나쁜 기집애’의 가사인 “난 여왕벌 난 주인공”의 일부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와 투애니원 유튜브 채널에 ‘[On-Site Cam] CL - ‘나쁜 기집애’ + ‘멘붕(MTBD)’ in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트레저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CL의 무대가 고스란히 담긴 직캠으로, 투애니원 유튜브 채널에서 약 7년만에 이뤄진 영상 업로드다.


CL은 ‘나쁜 기집애’ ‘멘붕’ 등 솔록곡 무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그만의 파워풀한 래핑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터질 듯한 함성과 폭발적인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영상 말미에 가장 오랫동안 박수를 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YG 걸그룹 신화의 첫 페이지를 쓴 두 주역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CL이 트레저의 데뷔 4년만 첫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 ‘YG FAMILY’ 선후배 간 의리를 보여준 점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CL의 활약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앞서 YG 측은 기존 2회차 공연이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 명 이상이 몰리며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1회차 공연을 추가했다.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추가 회차 예매도 역대급 ‘피켓팅’ 경쟁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CL의 무대를 함께하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스태프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직캠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며 “투애니원과 YG 스태프들 모두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4~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하며,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각국의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하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