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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갤러리아, ‘한화 3남’ 김동선 544억 공개매수에 강세


입력 2024.08.23 09:31 수정 2024.08.23 09:3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15.8% 급등…우선주는 상한가 기록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 표명 차원

ⓒ데일리안

한화갤러리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5.81%(206원) 오른 150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갤러리아우는 전 거래일보다 29.88%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김 부사장이 544억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부사장이 회사가 실적 부진 등으로 위기 상황에 있다고 판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김 부사장은 전일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은 기존 보유한 2.3%를 포함해 19.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1대 주주는 한화(36.31%), 2대 주주는 김동선 부사장(2.32%),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1.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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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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