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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Q 운용자산 1612조…전년比 11.7%↑


입력 2024.08.25 12:00 수정 2024.08.25 12:0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채권형 펀드·MMF 증가세 지속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금융감독원

올 2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AUM)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7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168조8000억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126조7000억원) 증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2조1000억원) 늘었다.


2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1879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4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428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금융감독원

2분기 전체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감, 대기성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머니마켓펀드(MMF)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며, 적자 비중 또한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는 471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5%(16개사) 증가했고 임직원수는 총 1만3057명으로 0.5%(68명) 늘었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준금리 결정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맞춰 지속적으로 펀드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특히 주별 채권형 펀드·MMF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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