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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패전’ 7위 한화, 5위 kt에 져 2.5게임 차…8위 롯데 반게임 차 압박


입력 2024.08.31 21:56 수정 2024.08.31 21: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한화 류현진(자료사진). ⓒ 뉴시스


kt 위즈가 류현진을 끌어내리고 한화 이글스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호투와 홈런 4개를 묶어 6-2 완승했다.


62승째(1무63패)를 수확한 kt는 5위 자리를 지켰고, 한화는 63패(57승2무)째를 당하며 7위에 자리했다.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뜨린 것은 홈런포였다. kt 배정대(3회)-황재균(4회)-문상철(4회)은 솔로 홈런 하나씩 때리며 류현진을 괴롭혔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3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8패(8승)를 당했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5회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잡고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역투, 시즌 6승째(11패)를 챙겼다.


한화 불펜 한승혁이 0.2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흔들린 것과 달리 kt 불펜은 김민(1.2이닝)-박영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가을야구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한화는 이날 패하면서 5위 kt와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그 사이 롯데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7-4로 제압, 시즌 전적 55승3무62패(8위)로 6위 SSG 랜더스(59승1무65패), 7위 한화 이글스(57승2무63패)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개인 통산 70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 마무리 김원중은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1세이브째를 챙겼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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