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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영풍·MBK 지분 5%대 확보에 52주 최고가


입력 2024.10.15 09:56 수정 2024.10.15 09:5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지분 38.47%로 늘어...의결권 기준 과반 근접

경영권 분쟁 ‘캐스팅 보트’ 영풍정밀은 급락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뉴시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 주가가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7% 오른 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80만3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83만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83만원으로 공개매수가까지 주가가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각 영풍정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64% 하락한 2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꼽혀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 연합은 전날(14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은 기존 33.13%에서 38.47%로 늘어나게 된다. 의결권 기준으로는 46% 이상으로 과반에 근접했다. 업계에선 영풍·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MBK 측은 향후 이사회 장악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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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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