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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부각…지역 내 '마지막' 분양단지 인기↑


입력 2024.10.19 08:05 수정 2024.10.19 08:0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부동산 시장에서 ‘마지막’ 타이틀을 가진 단지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원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마지막’ 타이틀을 가진 단지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단지는, 초기 분양단지 대비 학교나 교통여건 등 주요 기반시설이 마련된 시점에 입주가 이뤄져 주거 편의성을 바로 누릴 수 있어서다.


입주시기가 늦다 보니 최신 트렌드의 내부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 입주단지 대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풍부한 조경시설 등도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더하는 요소다.


아울러 마지막 분양단지는 앞서 분양한 단지와 시세나 가격 상승률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분양받을 마지막 기회라 희소성이 높고, 기존 단지들과 대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한다는 점도 돋보인다.


이렇다 보니, 지역 내 마지막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청약을 받은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건이 접수돼 평균 626.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동탄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교통 호재를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등이 적용돼 호응을 얻었다.


올 6월 분양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평균 228.51대 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8월 청약을 받은 '고양 장항 아테라' 역시 고양 장항지구에서 공급된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평균 30.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며 완판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건설이 세교2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개발이 완료된 세교1지구와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세교2지구 내 각종 기반시설을 입주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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