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5.7% 인상 및 격려금 450만원' 잠정 합의


입력 2024.10.23 16:15 수정 2024.10.23 16:1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5년 장기근속 휴가 7일→10일

임금 5.7% 인상은 그대로 적용

경기도 이천시SK하이닉스 본사.ⓒ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5.7%와 격려금 450만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재합의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재합의안에 따라 노사는 격려금 액수를 450만원으로, 기존 350만원에서 100만원 올리기로 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지난달 초 첫 합으안 그대로 5.7%를 유지한다. 장기 근속 휴가의 경우 기존 7일에서 10일로 늘린다. 또한 배우자 출산 휴가 25일을 자녀 수와 관계없이 3회에 걸쳐 분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임직 노조는 오는 28일 재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거쳐 해당 내용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10일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