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2724억원) 대비 36.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29%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같은 기간 0.01%포인트 개선한 1.13%을 기록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306.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통한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