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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질문에 “종합적으로 잘 판단해서 결정” [2024 국감]


입력 2024.10.24 19:30 수정 2024.10.24 19: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에 대해 이번에도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4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 회장에게 4연임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한 달 전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 당시 “심사숙고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던 정 회장은 이날도 당시와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질의에 나선 배현진 의원이 “11년 동안 축구협회장을 하고 있는데 회장을 계속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대놓고 묻자 정 회장은 “임기가 내년 1월까지 남아있어 임기를 잘 마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4선 도전에 대해 “내가 어디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배 의원이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이런 생각도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정 회장은 “그런 생각은 없다”며 잘라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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