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30일에 2025년도 평균 산재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1.47%로 유지하는 '2025년도 산재보험료율'을 고시했다. 또한 노무제공자 직종별 산재보험료율도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
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 재해예방과 재해근로자의 복지증진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 매년 결정·고시하고 있다.
내년도 산재보험료율은 올해 기금운용 결과 보험수입 대비 지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했다.
김종윤 산업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소비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과 산재기금의 근로자 보호 측면을 고려해 내도 산재보험료율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앞으로 산재근로자의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과 효율적인 산재예방 사업을 통해 재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시는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