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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수본 내통 정황' 與행안위원들도 가세…"우종수 사퇴하라"


입력 2025.01.08 11:32 수정 2025.01.08 11:3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청부·청탁 불공정한 수사 결과 누가 신뢰?"

"우종수~이상식 통화 기록 등 공개해야"

조은희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위원, 경찰 출신 의원들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국사수사본부에서 항의 방문을 마친 뒤 항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국가수사본부에 청부와 청탁한 것을 자백했다"며 "우종수 본부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과 행안위 소속 김종양·김상욱·배준영·이달희·이성권·정동만·조승환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우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올렸다. 현재는 해당 글에서 '메신저 역할'이 거론된 문장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청부와 청탁에 국수본과 공조수사본부가 응답해 왔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상식 의원의 자백을 통해 드러난 청부와 청탁으로 국수본을 품은 민주당인가? 민주당 품에 안긴 민수본인가? 민주당과 국가수사본부는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청부와 청탁으로 오염되고 불공정한 국수본 수사 결과를 누가 신뢰하겠느냐. 국수본이 이렇게 오염되고 망가진 것은 전적으로 우종수 본부장의 책임"이라며 "우종수 본부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 "이상식 의원과 내통자는 변호사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으로 사법처리 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언제부터, 누가 내통해왔는지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이상식 의원 간 통화 기록 공개 △국가수사본부의 의사결정 라인에 있는 모든 인사와 이상식 의원간 통화 기록 공개 △이상식 의원과 통화한 국가수사본부·공조수사본부 소속 인사들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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