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 풀빛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말을 내뱉기 직전, 생각이 나지 않아 당황할 때가 있다. 혹은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오싹해진 경험도 있을 것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은 뇌과학을 통해 우리 일상 속 사소하고 이상한 행동들을 이해해 보는 도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가벼운 기억 상실부터 데자뷔, 예지몽, 직감, 가위눌림까지. 궁금했던 질문의 답을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에서 찾을 수 있는 것. 저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우리는 정상적인 상태이며, 단지 '뇌 마음대로' 작동한 것뿐"이라는 설명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며 흥미를 자극한다.
나의 실수가 아닌, 뇌의 실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인간다움'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는 수많은 임상 연구를 해 온 신경심리학자로, 실제 내담자들의 사례들까지 꺼내 놓으며 뇌의 세계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 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