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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신한은행과 해외사업 협력 MOU…자금조달 협력 등


입력 2025.04.08 07:35 수정 2025.04.08 07:3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3대 초격차 기술 후속 사업 연계

한국수자원공사와 신한은행이 해외 사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해외사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물관리 전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물관리 역량과 해외사업 경험에 더해 신한은행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결합하려는 목적이다. 물관리 분야 해외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업무협약 내용은 ▲물 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 ▲해외사업 자금조달 협력 ▲현지 물 분야 사업 및 기업 동향 등 정보 공유 ▲현지 네트워크 구축 협력 ▲사업 추진 위험(리스크) 관리 등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물 분야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활용한 후속 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현지 법무·회계 분야 관계망을 통해 해외사업 추진 때 재무, 해당 국가 위험도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전 세계 총 47개국에서 168개 해외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 필리핀 앙갓(Angat)댐 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까리안(Karian)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포함해 다수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20개국 169개 지점 및 합작회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100여 개 지점 등을 운영하고 이들 지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호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해외사업 발굴은 물론 재원 조달과 초기 투자 위험 관리 등 다방면 시너지 효과를 얻게 돼 해외사업 추진에 더욱 강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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