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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덴마크 유전자 편집학회 참가…유전자 치료제 기술 소개


입력 2025.04.09 16:30 수정 2025.04.09 16:31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포스터 3건 발표, 올해 크리스퍼 관련 gRNA 설비 구축해 운영

에스티팜 관계자들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 전문 학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 전문 학회 ‘크리스퍼 메디신(CRISPR MEDiCiNE 2025)’에 참가해 신규 기술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크리스퍼 메디신은 전세계 크리스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유전자 편집 기술의 최신 발전과 임상 적용을 논의하는 학회다. 에스티팜은 이번 학회에서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에스티팜의 새로운 크리스퍼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R&D 동향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의 원인 유전자 자체를 수정해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전성 희귀 질환, 암, 혈액 질환, 안과 질환 등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LNP 기반 전달 기술, RNA 안정화 기술의 발전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gRNA를 비롯한 다양한 올리고 핵산을 고효율로 합성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과 초고순도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LNP 대비 전달 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STLNP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 캡 기술은 RNA 안정성과 효율을 높여 크리스퍼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다수 고객사로부터 gRNA 생산 요청이 있던 만큼 올해 3분기부터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크리스퍼 기반 RNA 치료제 개발에 있어 에스티팜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RNA 합성부터 전달, 생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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