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제품의 경쟁력으로 알로에 시장에 혁신
'나눔과 섬김'의 서번트리더십으로 사원 중심 경영
영업직 본사내근사원제 도입…평생일터 보장
회사 창립 이래 현장에서 함께 맨발로 뛰며 오늘의 그린알로에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우뚝 세운 정광숙회장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비전을 들어봤다.
◆현장소통과 확고한 경영철학 고수 = 35년간 알로에 인생을 걸어온 정 회장은 현장소통의 경영으로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오며 기업성장의 핵심인 ‘제품력’에 승부를 걸었다.
알로에 원료부터 차별화시켜 미국 농림부가 인증한 유기농알로에를 함유하고, 전 제품에 단 1%도 중국산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학이 반영돼 있다.
이와 함께 합성부형제도 최소화하여 합성방부제,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가 없는 ‘3무제품’으로 식물성연,경질캡슐로 제품화한다. 화장품도 베리류에서 추출한 자연유래성분으로 안정화하고 화장품 원료 배합에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에센스 성분의 라벤더수를 적용해 고급화시켰다.
이런 경영철학을 밑바탕으로 요즘처럼 시장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도 제품을 리뉴얼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가격은 종전 그대로 동결시켜 제품의 고급화와 신뢰도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나눔과 섬김의 서번트리더십 = 정 회장의 영업경력 노하우가 집약된 ‘나눔과 섬김’은 그린알로에 사훈으로 뿌리내렸다. “영업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나를 판매하는 것”이라며 수십년간 현장에서 터득한 감동마케팅의 노하우를 사원교육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특히 펜데믹 이후 비대면 시대를 맞아 마케팅 전략을 ‘타겟마케팅’으로 전환해 고객 한분에게 나눔과 섬김의 마인드로 정성껏 관리해 그린알로에를 신뢰할 수 있게 전수하고 있다.
교육장도 그린알로에 연수원을 활용한 친환경 자연공간과 서울지점에서 진행하고 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제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서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본사영업부 내근사원제 도입 = 그린알로에는 영업하는 기업이지만 본사직영 내근사원제를 도입해 사원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영업시장의 수익구조의 틀을 깨고 본사사원인 정직원으로 채용해 기본급여와 퇴직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고안해 활동하는 사원들에게 평생일터의 비전을 나누고 있다.
인재 양성의 기준도 화려한 스펙 대신 올바른 인성과 기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실하게 도전하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영업부 내근관리사원은 연령층도 젊은 인재부터 시니어 인력까지 다양한 여성조직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영업을 기피하는데 그린알로에는 노력하는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평생일터로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이라며 “착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그린알로에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인력 창출의 사회적 기업으로써 롤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린알로에는 장기 근속자들로 넘쳐난다. 정 회장과 인연을 맺은 사원들은 회장님의 원칙 중심의 정도경영과 투명한 경영철학이 그린알로에를 급성장시킨 원동력이라며 회장님을 향한 믿음과 애정이 남다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