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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베르티스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 착수


입력 2025.04.15 11:07 수정 2025.04.15 11:07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노동영 베르티스 공동 대표,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설루션 '마스토체크'를 개발한 기업으로, 단백체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 지표를 발굴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해 자연노화나 광노화 등 노화 원인별로 피부 단백체를 유형화하고 피부 단백체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진행한다.


코스맥스는 궁극적으로 단백체 분석을 통해 확인된 개인별 노화 원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베르티스가 보유한 7천종 이상의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신규 항노화 기능성 물질 개발에도 나선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피부 항노화를 위해선 정확한 노화 원인을 찾고 노화 인자 감소에 적합한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 연구가 항노화 화장품 시장의 판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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