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4월23일부터 5월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한한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씨네큐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예술영화관으로, 2000년 12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독보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했다. 씨네큐브는 대형 멀티플렉스 중심의 환경에서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예술영화 전용관으로서 한국 영화 문화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에 기여해왔다.
씨네큐브는 예술영화관 운영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예술영화 수입·배급을 시작해 작품성 높은 영화들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해왔다.
특히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티캐스트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시작으로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까지 총 6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을 수입·배급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지난 25년간 씨네큐브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감독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14편이 씨네큐브에서 개봉했으며 씨네큐브에서만 약 15만명의 관객이 그의 영화를 관람해 씨네큐브의 최고 흥행 감독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씨네큐브는 뜻 깊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특별전을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 13편을 상영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