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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내선 미국산 경비행기 탄다?


입력 2015.01.22 10:43 수정 2015.01.22 10:52        김소정 기자

김정은, 국내선 미국산 경비행기 탄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방을 방문할 때 미국산 소형 비행기를 활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22일 보도했다. NK뉴스는 김 제1위원장의 작년 3월 항공 및 반항공군 제2620부대 방문 모습이 담긴 조선중앙TV 영상에서 미국산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기가 포착된 점에 주목했다. 사진은 해당 영상을 캡처한 것.ⓒ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수단 가운데 미국산 소형 비행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22일 “김 제1위원장이 작년 3월 항공 및 반항공군 제2620부대 시찰 모습이 담긴 조선중앙TV 영상에서 미국산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기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방송 화질이 나쁜 탓에 영상 속 비행기가 세스나인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외형상 매우 유사한 것으로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과거 외국산 제품 조달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북한 관리가 “1994년 이전 세스나 구매에 관여한 적이 있다”고 한 말을 전했다.

최근 구글어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의 별장이 있는 강원도 원산 인근에 새로운 활주로가 포착된 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기가 작은 점으로 미뤄 소형 비행기나 헬리콥터 이착륙에 쓰이는 것으로 NK뉴스는 관측했다.

이밖에 이 매체는 북한이 최고 지도자와 고위 인사들의 교통수단으로 세스나 외에 러시아산 헬리콥터인 ‘Mi-8’와 ‘Mi-17’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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