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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자본시장 불황 타개 도구로"


입력 2015.04.22 17:57 수정 2015.04.24 01:27        이미경 기자

코스콤, '자본시장 IT Conference 2015' 개최

금투업계, 자본시장 핀테크 생태계 조성 공감 표시

코스콤이 자본시장의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2일 '자본시장 IT Conference 201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본시장 불황을 타개하는 도구로 핀테크가 적극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를 맡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이 나서서 새로운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경쟁력 있는 핀테크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지급결제와 인터넷은행 논의에 그친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국회에서도 자본시장 핀테크 생태계를 위한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핀테크 산업의 방향에 대해 최근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크라우드펀딩과 거래 정보 습득과 주문, 간편결제 등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금융영역 확대를 위한 자본시장 핀테크 생태계의 미래를 구상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소비자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진 상황에서 타업권에 비해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해온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정유신 금융위 핀테크지원센터장, 이민화 KAIST 교수,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황병선 KAIST 교수, 이지은 엑센츄어 부사장이 세션발표자로 나서 자본시장 핀테크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와 이를 위한 관계자들의 역할 및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은행권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으로 핀테크 사업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코스콤이 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코스콤은 5월 중으로 핀테크 인큐베이팅센터를 오픈하고 자본시장 핀테크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자본시장의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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