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 18일부터 특사경 등 900여명 투입…75만 곳 대상 둔갑행위 집중단속
수품원, 18일부터 특사경 등 900여명 투입…75만 곳 대상 둔갑행위 집중단속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3주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단속 품목은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조기, 명태, 병어, 문어, 상어, 가오리와 선물용 멸치, 굴비, 전복 세트 등으로, 대형마트나 제수용 수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등 약 75만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관, 조사공무원,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9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원산지 단속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원전유출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본산 수산물,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커서 원산지 거짓표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