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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벼른 백화점 첫날부터 역대급 빅세일


입력 2016.12.28 10:03 수정 2016.12.28 10:37        김유연 기자

탄핵 정국 등으로 연말 특수 실종…매장늘린 신세계만 매출 늘어

백화점 '빅3' 1월 2일부터 22일까지…최대 70%까지 할인

현대백화점 잡화코너를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최순실 게이트 여파 등으로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한 백화점업계가 신년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례적으로 새해들어서자마자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하고 기간도 크게 늘리는 등 '매출 절벽' 탈출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한 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11~12월(1~25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0.8~1.5% 감소했다. 올해 매장들을 신·증축한 신세계백화점만 11월 12.9%, 12월 8.9%로 나홀로 신장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 처럼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시점에 세일을 시작하고 세일기간도 닷새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 첫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일수는 올해 신년세일 기간인 16일보다 5일 더 길다. 이번 세일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식품 상품군 등에서 총 9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 행사에 돌입한 2016년 11월과 12월 실적이 다소 부진하면서 이번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재고가 많아 겨울 재고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럭키 스패셜 기프트', '럭키 프라이스 상품전', '봄 신상품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

전 점에서 '럭키 프라이스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5/7만원 균일가', '하프 프라이스', '롯데 단독상품전' 등을 열고, 패딩, 다운 등의 겨울 상품을 포함한 총 100만점 규모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례적으로 경품까지 내걸었다.

이번 세일의 주제인 '럭키7'은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7의 의미처럼 2017년 한해동안 고객들에게 행운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신년 황금알 행운 경품 ▲럭셔리 기프트 ▲구매금액대별 사은행사 ▲7일간 럭키 상품전 ▲세일&시즌오프 ▲특별 기획전 ▲놀라운 100가지 상품 특가전 등 총 7가지 특별 이벤트 및 대형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닭의 해인 정유년을 기념해 총 750돈 규모의 황금알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행사기간 중 현대백화점 구매 고객 대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방법은 구매 영수증 하단에 첨부된 별도 응모권을 작성해 점포별 지정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월 2~22일 정유년 첫 세일에 나선다.

신세계는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총 5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역대급 세일행사로 꾸민다.

또한 '대박백(BAG)' 이벤트와 1년에 두 번만 진행되는 트래디셔널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 상품권 사은 행사 등이 마련됐다.

대박백 이벤트는 3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이 담긴 상자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 세일 첫날 모든 점포에서 총 6천개를 선착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BE BRAVE!'라는 타이틀로 신년 세일을 진행한다. 기존 시즌오프 브랜드 외에도 추가 브랜드들이 세일에 돌입하고 다양한 이월 행사 및 이벤트 전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명품관에서는 띠어리, 르메르, 꼼데가르송꼼데가르송, 바바라&프린세스탐탐, 준지, 준야와타나베 등이 30% 세일에 돌입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중했다"며 "신년 세일은 다가올 설 선물세트 실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세일 매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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