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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경기, 봄 분양 앞두고 소폭 '회복'…양극화는 여전


입력 2017.03.08 11:09 수정 2017.03.08 11:34        박민 기자

주산연, 3월 전국 HBSI 전망치 82.2…전월비 17.5p 상승

봄철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3개월 연속 하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17.5p 상승한 82.2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어 본격적인 공급활황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3월 HBSI가 상승한것은 어느정도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2014~2016년) 간 3월 HBSI가 전달대비 7.8~8.7p 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이달 상승폭(17.5p)은 다른해보다 높아 주택사업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 관계자는 "3월 봄철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서울, 경기, 대전 중심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하강국면을 이어가면서 주택사업경기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HBSI가 97.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이어 ▲경기(84.3) ▲부산(80) ▲대전(80) ▲세종(81.1) ▲대구(71.4) ▲광주(78.8) ▲울산(73.5) ▲제주(78.8) ▲충남(73.5) ▲전남(72.4) 순을 보였다.

반면 경상남도 지역을 비롯한 그외 지역은 HBSI가 50~60선을 보이면서 주택공급시장에 있어서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정치·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금리인상 가능성 및 주택금융 공급제약 현실화에 기인해 ­주택사업자들이 공격적인 사업추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지나친 분양계획은 미분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중한 공급계획 수립과 철저한 판매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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