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추진…고부가가치 종합물류 항만 육성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추진…고부가가치 종합물류 항만 육성
해양수산부는 세계 경제여건 및 해운·항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60개 항만을 대상으로 한 제4차(2021~2030년) 항만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항만개발전략, 개별항만의 정책방향, 개발과 운영계획 등을 포함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무역항 31개항, 연안항 29개항 등 총 60개 항만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계획을 통해 해수부는 우리나라 항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종합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항만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초대형 선박, LNG 등 친환경연료 선박 운항 등 미래 해운․항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보틱스 등) 등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구축 ▲미래 초대형선박에 대비한 항만시설 확보 ▲LNG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선박·항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 도입 등 친환경 항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두시설능력 대비 물동량이 부족한 일부 항만은 물동량 수요에 맞춰 부두기능을 재조정해 항만 시설의 활용성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