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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키움 12% 급등…'실적·시장 호조'에 증권株 강세


입력 2020.11.16 14:30 수정 2020.11.16 14:3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한화·유진투자 각각 8%, 6%씩↑…코스피 2년 반만에 2500선 돌파

키움증권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증권주가가 2500선을 넘어선 코스피와 3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장중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12.33%) 급등한 12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2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 한화투자증권(8.56%), 유진투자증권(6.47%), SK증권(6.16%), 유안타증권(6.09%), NH투자증권(4.81%) 미래에셋대우(1.90%)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2년 반만에 2500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전돼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증권사 8곳은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키움증권이 1년 새 314.4%와 295.1%씩 증가한 3555억원의 영업이익과 26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최대폭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93.87)보다 50.12포인트(2.01%) 오른 2542.93를 기록하며 지난 2018년 5월 3일(2507.91)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넘긴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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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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