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유진투자 각각 8%, 6%씩↑…코스피 2년 반만에 2500선 돌파
증권주가가 2500선을 넘어선 코스피와 3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장중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12.33%) 급등한 12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2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 한화투자증권(8.56%), 유진투자증권(6.47%), SK증권(6.16%), 유안타증권(6.09%), NH투자증권(4.81%) 미래에셋대우(1.90%)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2년 반만에 2500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전돼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증권사 8곳은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키움증권이 1년 새 314.4%와 295.1%씩 증가한 3555억원의 영업이익과 26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최대폭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93.87)보다 50.12포인트(2.01%) 오른 2542.93를 기록하며 지난 2018년 5월 3일(2507.91)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넘긴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