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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 선정


입력 2021.01.22 16:13 수정 2021.01.22 16:13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 사업자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자료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빠르면 다음 달 초 도입될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 사업자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이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 백신의 유통과 보관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mRNA백신으로,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RNA의 성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mRNA백신은 초저온 냉동 보관·유통이 필수다. 화이자 mRNA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의 환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백신 보관 시 영하 70도 환경이 유지되는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하다. 정부는 초저온 냉동고 500개를 확보해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의 국내 운송과 보관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접종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mRNA백신 접종센터 설치 원칙을 발표하고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0곳은 이미 선정을 마쳤고 나머지 100여곳은 이날까지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다음주 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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