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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장 "LGU+ 5G망 타사보다 효율성 25% 이상 우수"


입력 2021.02.19 14:34 수정 2021.02.19 14:3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글로벌 5G망의 50% 이상 화웨이 구축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겸 캐리어비즈니스 그룹 사장이 18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화웨이

화웨이는 18일 미디어 및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MWC상하이 2021(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21)' 사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은 '5G, 미래를 밝히다'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는 어려운 시기였던 2020년을 고객과 긴밀히 협업하며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구축된 30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통신사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팬데믹에 따른 비즈니스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회사에 따르면 5G는 시장의 기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 세계 59개 국가에 140개 이상의 5G 상용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라이언 딩 사장은 이 중 50% 이상이 화웨이가 구축한 상용망이라고 언급했다.


생태계 성숙 속도도 빠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출하된 스마트폰의 68% 이상이 5G폰이다. 현재 200개 이상의 5G 모듈과 5G 산업용 디바이스(기기)가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광범위한 산업에서 5G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HIS, P3, 오픈시그널, 메키아스 등 시장조사기관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취리히, 홍콩, 리야드 등 세계 최고의 5G 네트워크 상용망 구축에 화웨이가 모두 참여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훌륭한 네트워크 경험은 비즈니스 성공의 토대이며, 이들 6개 도시는 화웨이가 지금까지 통신사들과 협력해 온 수많은 사례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며 ”LG유플러스는 화웨이의 64T64R AAU와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사업자에 비해 주파수 효율이 높고 네트워크 경험도 25% 이상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통신사 선라이즈는 서브3G와 C밴드 모두에서 운용할 수 있는 블레이드 AAU를 구축하며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 인수 시간을 24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고도 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올해 5G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대규모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5G 애플리케이션은 제조, 의료, 교육, 물류 등 20개 이상의 산업에 구축됐다.


그는 "5G는 이미 우리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으며, 2021년은 5G 산업 적용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통신사는 네트워크 계획, 구축, 유지보수, 최적화, 운영 등과 관련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GSMA 주최로 열리는 MWC상하이 2021에 참가해 5G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시와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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