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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마통’ 뚫고 안쓰면 한도 최대 20%↓


입력 2021.03.31 19:59 수정 2021.04.01 08:2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등 28개 상품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쳐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놓고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 한도를 일부 축소한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2000만원 초과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고객 중 신용대출 상품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하는 경우, 최근 3개월 또는 약정기간 내 마통 한도의 10% 미만을 사용한 고객은 한도가 10% 줄어든다.


또 한도사용율이 5% 미만인 경우는 한도가 20% 축소된다.


대상 상품은 ▲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 WON하는 직장인대출 ▲ 직장인우대신용대출 △우리급여이체 신용대출 등을 비롯한 총 28개 상품이다.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신용대출 상품이 해당된다.


우리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 일환이다. 시중 은행들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도 지난해 7월 말부터 2000만원 초과 신규 또는 기한연장 마통에 대해서 소진율에 따라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출 연장이나 재약정시 만기일 전 최근 3개월의 평균 대출한도 소진율이 10% 이하면 한도가 20% 줄어든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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