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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 3개 분과 20개 분야로 개편


입력 2021.04.25 11:00 수정 2021.04.25 09:4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6일부터 한 달간 공고…6월 최종선정 예정


SC 산업분야 개편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 원장 석영철)은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SC) 사업 시행계획을 26일 공고하고 협의체 사무국을 신규 선정한다.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SC)는 산업별로 업종단체, 대표기업, 관련학계,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산업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산업계 주도 인력수요 발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SC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는 23개 산업분야에 연간 45억원을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혁신 등 산업정책과 연계 강화 ▲융·복합 등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인력수요 변화 파악 ▲기존 인력양성 사업과 협력 강화 등을 위한 SC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산업부와 KIAT는 전문가 간담회, 업종별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원분야 조정 ▲기능강화를 통한 SC 위상 제고 ▲기존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SC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 23개 SC를 20개로 조정해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혁신 등 산업정책과 연계를 강화한다.

반도체·자동차·전자 SC는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IOT 가전 등 신산업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 하고 이차전지, 탄소·나노 등 유망분야 SC를 신설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산업, 주력산업 혁신, 산업기반 등 3개 분과로 SC를 체계화 했다. 사무국 간 벤치마킹, 의견수렴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분과별 간사 SC를 지정,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운영할 방침이다.


SC 사무국은 산업별 인력수급 현황파악, 교육훈련 수요분석, 특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법정기능 외에도 채용박람회,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등 자율 특화과제를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해 혁신인재 양성·공급의 실질적 선도기지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이번 SC 개편을 바탕으로 공학교육혁신센터(학사급, 2021년 152억원),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석박사, 2021년 963억원) 등 기존 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현장 인력수요 적시 전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취업연계 등 혁신인재 양성·공급·매칭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26일부터 한 달 간 공고 및 10일간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6월 중 개편된 20개 산업분야별 SC 사무국을 선정 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 단체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SC 구성안 및 운영계획이 포함된 신청서를 KIAT로 제출하면 된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혁신적 인재가 시장을 창출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만큼 산업환경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SC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현장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혁신인재를 양성·공급하는 선도기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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