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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 1시간 만에 증거금 6조2천억...SK바사 넘었다


입력 2021.04.28 11:57 수정 2021.04.28 13:1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지난달 SK바사 4조4000억원 크게 웃돌아

현재 삼성증권 79.8대 1로 청약경쟁률 1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일반 공모 청약 전날인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 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열기가 첫날부터 고조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현재 SKIET 공모 청약을 받는 5곳 증권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쟁률은 약 22.2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쟁률로 산출한 증거금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달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같은 시간대에 모인 증거금 4조40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전체 청약 물량의 46.4%가 배정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5.3대 1이었다. 한국투자증권(배정 비율 32.1%)은 11.2대 1, 인수회사 SK증권(14.3%)은 13.0대 1, NH투자증권(3.6%)은 60.1대 1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삼성증권(배정 물량 3.6%)의 경쟁률이 79.8대 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IET는 지난 22~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등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고인 18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되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을 앞두고 SKIET의 중복 청약 기회를 잡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IET의 공모 청약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 예정돼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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