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의거인가? 혁명인가?
며칠 뒤면 4·19다. 이제 65주년이 된다. 65년이 지났지만 4·19는 여전히 첨예한 논쟁 중이다. 논쟁의 핵심에는 4·19가 의거인가? 아니면 혁명 그것도 미완의 혁명인가 하는 점이다.보통 의거라고 할 때는 어떤 연속적인 정치과정이 있었는데 잠깐 문제가 생겨 의거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 뒤 다시 정치과정이 진행된다고 느끼게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승만-박정희 정권은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이 되고 4·19는 이 과정에 돌출적인 어떤 사건이 된다. 반면 혁명이라고 할 때는 4·19를 통해 4·19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
사법부의 정치 편향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사법부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았는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마은혁 판사의 인민노련(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 경력,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 등이 너무 많은 점 등이 포함된다. 필자는 그들이 청년 학생 시절이었던 80년대 운동권의 동향을 통해 사법부의 정치 편향성에 우회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먼저 지적할 것은 그들의 나이다. 마은혁 판사를 포함해 헌법재판관 9인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모두 1960년대생, 학번으로 치면 80년대 학번이다. 그중에…
민주당과 밀착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거리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이 중 진보 성향의 대열을 이끄는 단체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다. 여기서는 비상행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1990년대 진보 성향의 NGO를 전대협·한총련, 민주노총 등을 포괄하는 민중운동 단체와 경실련·참여연대가 포함된 시민운동 단체로 구분하곤 했다. 민중운동 단체는 반정부·반체제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었고 거리 시위를 주된 활동 방식으로 했다면 시민운동 단체들은 정책적 대응을 중심으로 합법적인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했다.양자가 결합하기 시…
국가보안법 위반 22대 국회의원 23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헌재 재판과정에서 22대 국회의원 중 국가보안법 관련자 23명의 명단을 호명했다. 이어 매일신문에서 23명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을 소개한바 있다.필자는 아래에서 이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첫째, 먼저 관련 사건에 따라 세대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70년대 관련자는 이학영(남민전), 윤후덕(출판 관련 등), 이용선(노동운동 관련) 등 3명이고- 80년대 중반 전학련 삼민투 관련자는 최형두(학생운동 관련), 김남근(학생운동 관련), 박선원(삼민투), 정태호(삼민투), 김민석(전학련), 김종민(구…
보수강경파, 노선과 이념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12.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래 보수파가 대결집하고 있다. 이 중 상황을 주도한 것이 보수세력 중 강경파이다. 20~30대 남자들은 아직은 보수강경파와 보조를 맞추고 있고 온건 보수 또한 큰 틀에서 보수강경파에 동조하고 있다. 여기서는 보수강경파의 노선과 이념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가장 결정적인 특징은 현 정세, 지금의 국면을 체제이념 전쟁·내전으로 보는 점이다. 체제이념의 관점에서 정치세력을 평가한다면 다음의 네 가지가 지표가 될 수 있다. 각각 자본주의냐 사회주의인가, 친미인가 친북인가, 민주공화국인가 독재인가,…
20~30대들,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을까?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격동적인 정세가 열리고 있다.그 중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20~30대 남성들의 정치적 진출이다. 이미 20~30대 남자들은 탄핵 반대-윤석열 지지를 통해 정세를 극적인 상황으로 몰아간 바 있고 조기 대선에서도 60~70대 전통 세대와 함께 40~50대 민주화 세대를 포위하여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20~30대 남성의 정치적 진출은 특정 시기의 정치정세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제기하는 세계관·시대정신은 40~50대가 주도했던 민주화 시대와 충돌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0~30대…
윤석열 구속 이후 정세 포인트 짚어보면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12월 14일 대통령 탄핵, 1월 중순 대통령 연행과 구속 등 정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본 글에서는 대통령 연행·구속 이후 정세의 관전 포인트 3가지 점에 대해 말해 보겠다.첫째. 윤석열 대통령의 역할이다. 12월 3일 계엄 직후 국회가 계엄을 해제한 이후 대통령의 조기 하야와 질서 있는 정국 수습을 강조했던 흐름이 있었다. 한동훈·안철수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이 그런 주장을 한 바 있다. 필자는 지금도 그런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랬다면 한국 정치는 전혀…
윤석열 탄핵 국면과 보수의 역결집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한 것은 보수세력의 이례적 결집이다.KBS 여론조사에 따르면 72%가 12월 3일 비상계엄을 위헌적인 중대 범죄로, 24%는 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로 본 데 대해 국민의힘 지지자 중 78%가 합헌적인 권한 행사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잘된 결정’이란 응답이 73%, ‘잘못된 결정’이다가 25%였는 데 국민의힘 지지자의 78%가 ‘잘못된 결정’으로 판단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
윤석열이 외친 ‘종북주사파’는 허황된 구호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후 불과 10여 일만인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안이 가결됨으로써 대한민국은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사태의 시작은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있다.윤 대통령의 담화는 대충 이러하다. 민주당이 판사 겁박, 검사 탄핵을 자행하고 나라의 기초적인 예산마저 제멋대로 삭감하고 오직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까지는 어찌어찌 동의할 수 있겠다. 문제는 결론 부분이다. 대통령은 그런 세력을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
윤석열의 질서있는 조기 퇴진, 문제는 없을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수습 방안은 질서있는 조기 퇴진으로 요약된다. 정국 수습방안으로써는 모호한 주장이다. 질서 또는 조기는 애매한 정치적 수사에 가깝다. 이러한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와 여권의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질서 있는 조기 퇴진에서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여권의 분열이다. 여전히 여권은 박근혜 탄핵의 트라우마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특히 여권 지지자들의 반응이 그러한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
'이재명 비판'하니 '발언권 박탈'…국민의힘 과방위원들 "자유민주주의는 죽었다"
'반명 빅텐트' 현실화할까…한덕수 연일 때리는 민주당
높아진 의대 문턱에 자연계 상위권 학과도 '타격'…수험생 대혼란
3개월 전 사라졌던 ‘이 배우’ 숨진 채 발견
尹 전 대통령 내외 캣타워·편백 욕조 두고 갔나…파면 후 수돗물 280톤
주차타워 2층 뚫고 돌진한 SUV…범퍼 걸려 살았다
3자대결시 무당층서 이재명 31.8% 홍준표 21.8% 이준석 9.8% [데일리안 무당층 심층조사]
3자대결시 무당층서 이재명 33.2% 한동훈 20.2% 이준석 8.6% [데일리안 무당층 심층조사]
전투기 무단 촬영해도 간첩죄 아닌 군사기지법 적용…입법 공백 메우려면 [법조계에 물어보니 642]
중국인 2명, 수원 공군 비행단 전투기 및 시설들 무단 촬영…간첩죄 아닌 '군사기지법' 적용법조계 "입법 공백 상황서 새 법 만들어 처벌 어려워…확실히 처벌 가능한 법률 검토한 것""군사기지법 내 구성요건 세분화, 형량 구분해야…경중 달리 판단하도록 법정형 검토도 필요""군사시설 촬영, 군사기밀 유출로 이어질 우려…대부분 선고유예·벌금형 처벌, 엄벌 이뤄져야"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엇갈린 의견…권한행사 범위 적절했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641]
"尹 불소추특권 상실에 동시다발 수사 전망…재구속·추가 기소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640]
[트럼프 스트레스] 미중 고래싸움 속 '국내 반도체주'…"주가 저평가 된 측면"
"TSMC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했음에도 주가 상승 제한"실제 호실적·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주가는 연일 박스권반도체 품목관세 가능성 크고 미국, 대중국 압박카드로 반도체 활용 전망 "미국발 관세 우려 이미 반영된 만큼 과도한 공포심은 경계해야"
[트럼프 스트레스] 美 관세전쟁 여파로 국내 그룹주 ETF ‘희비’
[트럼프 스트레스] 美 “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하길 더 원해…결정은 우리가”
[전문] 민주당은 '극우'가 무슨 뜻인지 알고 쓰는가 [미디어 브리핑]
공정언론국민연대, 14일 성명 발표
[전문] MBC 제3노조 "EBS 사장 집행정지 가처분…대한민국 법은 죽었다" [미디어 브리핑]
[전문] 공언련 "EBS노조는 편파적인 입을 다물라" [미디어 브리핑]
'의대 3058명 회귀' 의료계에 굴복한 정부…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속인물]
의대생 수업 거부 이어지는 상황 속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확정의대 증원 1년 만에 '백기투항'…"의대생에 특혜 반복하는 무능력한 정부" 비판집단휴학 승인, 저조한 수업 참여율 속 의대 모집인원 회귀 등 의료계에 굴복이주호 "의료개혁 후퇴하는 건 아닌지 우려 끼쳐 송구…의대 증원 여전히 필요"
'헌법재판관 지명' 인사권 논란서 대망론까지…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뉴스속인물]
"헌법 수호·사법부 독립" 마용주 대법관 취임…대법원, 완전체 구성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잊혀지고 싶다더니… 文, '집값 통계 조작·딸 1심 벌금형·前사위 뇌물수수 혐의' 등 여기저기 소환
교육부 후퇴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제로'
국힘 내 '한덕수 대망론' 여전…이재명 '저지' 희망은 있는가?
여야 '경선 불참' 잇따라… 김두관·유승민 '반명 빅텐트' 行?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경쾌하게 풀어낸 참담한 현실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국민의힘, 한덕수 포기하고 승리 기약할 수 있나
정명섭의 실록 읽기
경복궁의 이름은?
서지용의 금융 톡톡
잊혀졌던 종합지급결제업의 재등장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코인뉴스] 관세 충격 여전한 비트코인...'윗꼬리' 남기고 하락세 전환
전날 8만6000 달러 도달했지만 EU 관세 보도 후 하락
[코인뉴스] 트럼프 입에 요동치는 비트코인…일시 반등 후 8만4000달러대 횡보
[코인뉴스] 美 관세에 요동치는 '공포'와 '탐욕'…비트코인 8만3000달러선 회복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4-14)
(2025-04-07)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4-18)
(2025-04-11)
미국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코스피 연이틀 상승 2480대 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연이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하 등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된 것이 상승 추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81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
미중 협상 기대감 속 관망세…코스피 2470대 출발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47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 기대감이 고조되고는 있지만 향후 향배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11%) 오른 2473.2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했다. 장중 247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44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
기준금리 동결에 코스피 2470선 마무리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 엔비디아 수출 규제 등 악재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오름 폭을 확대했다.내일(18일) 국내 증시는 개별 모멘텀을 가진 일부 기업 중심으로 종목별 장세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관세 정책 불확실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전장보…
서울 아파트값 0.23%↑…지방도 소폭 상승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서울이 0.23% 올라 수도권(0.14%) 시세 상승을 주도했고 경기·인천 지역은 0.03%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다. 5대광역시(0.04%) 기타지방(0.01%) 등도 소폭 올랐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0곳, 하락 7곳으로 상승 지역이 다소 우위다. 개별 지역은 ▲서울(0.23%) ▲세종(0.13%) ▲대구(0.10%) ▲경북(0.09%) 등이 올랐고 ▲전북(-0.11%…
전국 아파트값 0.16%↑…서울이 시세 상승 견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6% 상승했다.서울이 0.50% 뛰며 수도권(0.25%) 시세 상승을 주도했지만 경기·인천 지역은 0.06% 떨어졌다.5대광역시(-0.11%) 기타지방(-0.06%) 등도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보합 1곳, 하락 12곳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개별 지역은 ▲서울(0.50%) ▲울산(0.12%) ▲전북(0.09%) ▲제주(0.02%) 등이 올랐고 ▲대전(-0.21%) ▲강원(-0.17%) ▲대구(-0.14%) ▲전…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상승 흐름…0.13% ↑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4월 첫째 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3% 상승했다.서울이 0.21% 오르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08% 올랐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10% 상향 조정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이 16곳, 하락이 1곳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짙게 나타났다.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25%) ▲서울(0.21%) …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이영애 주역 뭉쳤다…"오래 사랑받길"
더보이즈 영훈 “모두가 알 만한 히트곡 만들고파”
뉴진스 “쓸데없는 감정 후회…변수 생겨도 자유롭게 대처”
[인사] 기획재정부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인사] 국토교통부
[인사] 환경부
[인사]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