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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스프링어, 또 부상자명단…먹튀 냄새 솔솔


입력 2021.08.18 10:00 수정 2021.08.18 10: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왼쪽 무릎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

올해 토론토가 치른 117경기 중 49경기만 출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조지 스프링어. ⓒ AP=뉴시스

‘1억5000만 달러’(1686억원)의 사나이 조지 스프링어(토론토)가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우고 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각) 스프링어가 왼쪽 무릎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부상으로 내려간 스프링어 대신 내야수 오토 로페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겨울 토론토가 구단 역사상 최대 계약 규모인 6년 1억5000만 달러에 영입한 특급외야수다.


하지만 그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올해 토론토가 치른 117경기 중 49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69, 16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개막을 앞두고 복사근 염좌와 허벅지 부상 등으로 IL에 등재돼 토론토 데뷔전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한 달 가까이 재활에 매진한 그는 4월 말 복귀해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다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말 다시 돌아온 그는 지난 15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시애틀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고, 결국 다시 한 번 IL에 등재됐다.


갈 길 바쁜 토론토는 또 다시 ‘먹튀’ 냄새를 솔솔 풍기고 있는 스프링어 때문에 한동안 속앓이를 하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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