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지상 3일 오전 10시 개장
증시· 외환 “1시간 늦춰 시작”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이 가고 ‘검은 호랑이’라는 뜻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시작됐다. 새해에도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자들의 행보가 분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시와 외환시장은 거래 첫날 1시간 늦게 개장한다. 앞서, 증시와 외환시장은 지난해 12월30일 폐장하고 31일 휴장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권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3일 오전10시에 열린다. 연초 개장일은 증시 개장식에 따라 매매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종료시각은 그대로 오후 3시30분이다. 증시 개장식은 이날 9시25분 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진행되며 개장식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거래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3시25분까지다. 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
지난해 12월 29일, 30일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올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이 지난달 29일까지였기 때문이다.
외환시장도 3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10시에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운영시간은 종전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30분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