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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7% 전망치 밑돌 듯"


입력 2022.07.13 11:33 수정 2022.07.13 11:3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 전경.ⓒ한국은행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3일 발간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 수준인 2.7%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향후 성장 경로에 주요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조기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 신성장 부문 투자 확대 등은 상방 리스크로,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봉쇄조치 지속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잠재돼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은은 올해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전망치인 4.5%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은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1.75%에서 2.25%로 인상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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