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2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0.41%(2000원) 오른 4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홀딩스도 0.88%(2000원) 상승한 2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두 회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과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 관계를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구매와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2치전지 사업 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공급과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을 공유해 양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관계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