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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온라인 개최


입력 2022.12.09 08:58 수정 2022.12.09 08:5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내년 사업 계획 논의…복합 위기 대응책 마련 주력할 듯

삼성 서초 사옥.ⓒ데일리안DB

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복합 위기 대응책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오는 15일·16일 이틀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22일께 회의를 할 예정이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 상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 복합 위기 타개책을 논의하는 한편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DX부문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를 방어하고 재고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DS부문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황을 전망하고, 첨단 메모리 기술 확보를 통한 파운드리 육성 전략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립 진행 상황 등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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