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세계 46개 완성차, 320여개 차종이…한국타이어로 몰린 이유


입력 2023.01.02 16:28 수정 2023.01.02 16:30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포르쉐 파나메라ⓒ한국타이어

'전기차부터 스포츠카, 세단, SUV까지.'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각 라인업의 프리미엄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완성차 업계가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관련 발빠른 기술력을 확보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핵심 모델 ‘모델Y’와 ‘모델3’부터 포르쉐의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BMW의 최초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아우디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e-트론 GT’에,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Q4 e-tron)'과 'Q4 e-트론 스포트백(Q4 e-tron Sportback)'에 공급된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까지 각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부터 고성능 전기차 모델까지 타이어를 장착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극한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카, 그리고 고성능 시리즈도 접수했다. 포르쉐의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와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아우디의 RS 고성능 라인 중 슈퍼 왜건 ‘RS6 아반트’, ‘RS4 아반트’ 및 ‘RS5 쿠페’, ‘TT RS’ 등도 함께한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UV 시장 역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 포르쉐의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과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 아우디의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초고성능 SUV ‘RS Q8’과 플래그십 SUV ‘Q8’,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SUV 모델 등이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의 모든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모든 세그먼트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엄 OE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