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 동안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설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1월9일~15일)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243% 증가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품목별로 최대 31배 증가한 수치다.
고향 방문, 여행 등 설 연휴에 있을 외출에 대비해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직진배송은 서울 지역에 한해 오후 1시 전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오후 6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휴에 입을 외출복과 여행에 대비한 비치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직진배송 내 패딩, 코트, 재킷 등 겨울 의류 거래액은 전주 동기 대비 각각 354%, 228%, 437% 뛰었고, 원피스 거래액은 31배 이상(3016%) 급증했다.
추운 날씨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팩, 클렌징, 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주 대비 각각 700%, 285%, 141% 늘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호캉스 등을 위한 비키니 거래액 역시 전주 대비 6배 이상(573%) 올랐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수요에 발 맞춰 이번 설 연휴 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3일까지 명절 모임에서 입을 수 있는 겨울 의류를 모아 최대 67% 할인 판매하는 ‘설날에 아우터 뭐 입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뷰티 직진 위크’에서는 셀프 케어를 위한 안티에이징 상품 및 뷰티 디바이스, 신년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모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 외출 및 모임 등의 이유로 연휴 전에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고자 하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더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때에 받아볼 수 있도록 직진배송 내 매력적인 상품 셀렉션을 확보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