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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러 갔다가…평창서 승용차 교통사고 화재, 대학생 추정 5명 사망


입력 2023.02.12 14:01 수정 2023.02.13 09:0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20대 대학 스키동호회 회원 추정…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12일 오전 1시 23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회전교차로 인근 교량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전소된 차 안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연합뉴스

지난밤 강원 평창에서 승용차 단독사고 후 불이 나 20대 대학생들로 추정되는 5명이 숨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회전교차로 인근 교량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로부터 "차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전소된 차 안에서는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고 지점 인근 스키장을 찾은 20대 대학 스키동호회 회원들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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