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추진할 ‘도민참여 공론화 사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안이나 정책으로 갈등이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그 예방과 해결방안 마련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도민 참여형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내 군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로 첫 공론화를 추진했다.
경기도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의제 공모에 참여한 도민 중 50명을 선정해 각 2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도는 의제가 선정되면 올 하반기 구체적인 공론 과정인 도민여론조사, 사전 토론(전문가 워크숍, 권역별 토론회, 당사자 포커스그룹인터뷰), 도민참여단 모집 및 학습, 숙의 토론회(2회) 등을 진행한다.
김기은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올해 공론화 사업은 의제 발굴 과정부터 도민 참여를 강화하고, 다양한 공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도민 공모를 기획했다”며 “지역사회 통합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