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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 미토마와 자존심 건 미니 한일전 예고


입력 2023.08.19 18:40 수정 2023.08.19 18: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9일 오후 11시 브라이튼 상대로 EPL 2라운드 홈경기

황희찬. ⓒ 울버햄튼

개막 직전 감독 교체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새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자신을 신뢰하고 적극 기용했던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황희찬은 새롭게 선임된 오닐 감독 체제로 떠난 EPL 1라운드 맨유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황소’ 다운 돌파와 드리블을 보여줬지만, 팀의 골 결정력 문제로 패배를 막진 못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울버햄튼이 건강한 황희찬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브라이튼 소속의 미토마와 미니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일본인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 속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승격 팀인 모턴 타운과의 EPL 1라운드 경기에서 기술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1도움을 기록, 팀의 4-1 대승을 기여해 지난 시즌 보여줬던 좋은 활약을 현재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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