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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게임화 속도내는 네이버웹툰...지스타서 신작 3종 공개


입력 2023.11.14 15:38 수정 2023.11.14 15:5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글로벌웹툰게임스 프로그램 통해 중소게임사 3곳 선정

구글플레이·한콘진과 개발사 당 최대 6억원 지원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자라나는 씨앗'이 개발 중인 성장 시뮬레이션 게임 ‘레사: 체크메이트’.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3종이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하는 ‘글로벌웹툰게임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3개사의 게임 3종을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중소 게임 개발사가 우수한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됐다.


네이버웹툰은 개발사에게 웹툰 IP 사용을 지원하고 국내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나게 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1개 지역에 있는 글로벌 게임센터와 연계해 업체 선정, 사후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게임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 3개 회사에는 업체 당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은 게임 개발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검수를 진행해 개발을 돕는다. 게임 3종은 내년 정식 출시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선정된 게임들은 네이버웹툰의 IP ‘레사’를 활용한 2개 작품과 ‘사신소년’을 활용한 1개 작품이다.


인디 게임사인 자라나는 씨앗과 슈퍼잼은 각각 로그라이크 요소를 포함한 성장 시뮬레이션 게임 ‘레사: 체크메이트’와 레사 스토리 기반 벽돌깨기 역할수행게임(RPG) ‘레사M; 브릭브레이커’를 개발하고 있다. 빌리네어게임즈는 수집 요소를 가미한 액션 RPG ‘사신소년: 계약자’를 제작 중이다.


해당 게임들은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지스타 행사장에 위치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게임들과 관련된 무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 리더는 “웹툰 IP에 대한 중소 게임사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구글플레이와 힘을 모아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IP를 활용한 게임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신의 탑’, ‘여신강림’, ‘고수’ 등 작품을 활용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라이브 퍼즐 배틀 : 여신강림’, ‘고수: 절대지존’ 등이 출시됐으며 '99강화나무몽둥이'와 '나 혼자 만렙 뉴비'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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