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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검경, '디올백 의혹' 최재영 목사 즉시 수사해야"


입력 2024.01.25 02:30 수정 2024.01.25 02:3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이완영 국민의힘 전 의원 ⓒ데일리안

이완영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즉시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비대위원직 사퇴도 주장했다.


이완영 전 의원은 24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여사의 이른바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김 여사의 약점을 잡기 위해 치밀하게 사전 계획을 세워 불법촬영과 함정취재를 통한 망신주기로 국가원수의 배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가해 처벌해야할 사안"이라며 "검경은 즉시 최재영 목사를 수사해야 하고, 최 목사를 이용한 배후세력을 밝혀서 어떤 의도를 갖고 시도했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 17일 한 종합편성채널의 유튜브에 출연해 루이 16세 프랑스 국왕의 배우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거명하면서 "지금 이 사건도 국민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본다.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입장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정관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당에 시비거리만 제공한 김경율 회계사는 비대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며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선민후사를 내세운 한동훈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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