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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떡잎’ 오수민, 퀸 시리키트컵 2관왕 쌍끌이


입력 2024.03.23 18:42 수정 2024.03.23 18:4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오수민 2관왕. ⓒ 대한골프협회

골프 여자 국가대표 오수민이 뉴질랜드 클리어워터 GC에서 열린 ‘제44회 퀸 시리키트 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오수민은 23일 대회 최종 라운드서 합계 5언더파를 적어내며 2위와 4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모두 거머쥐었다.


오수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날 성적이 저조해 걱정을 했지만 그럼에도 팀 분위기가 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고, 코치님이랑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을 북돋워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 첫해인데 이렇게 큰 대회에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3위에 오른 이효송은 최종 라운드서 홀인원까지 기록하는 등 오수민 못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효송은 “작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언니들이랑 기분 좋게 경기해서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었으며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팀을 이뤄 우승하게 되어 더 뿌듯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총 14개국이 참여하였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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