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4% 올라 2540선 회복…코스닥도 반등


입력 2024.08.06 09:30 수정 2024.08.06 09:30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株 일제히 강세

양대 지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연합뉴스

코스피가 4% 넘게 오르며 25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5%대 상승률을 보이며 730선을 되찾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44포인트(4.44%) 오른 2549.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3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30억원, 81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4.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4.55%)·LG에너지솔루션(3.88%)·삼성바이오로직스(3.15%)·현대차(4.02%)·삼성전자우(4.99%)·셀트리온(2.58%)·기아(4.36%)·KB금융(3.65%)·신한지주(2.65%)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3포인트(5.67%) 오른 730.5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6포인트(2.57%) 오른 709.04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50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3억원, 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90.80포인트(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포인트(5.64%)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한편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나란히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380선, 670선까지 주저앉았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